[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지니언스가 의료시스템 보호분야에 대한 주목과 카카오에 EDR 솔루션인 '지니안 EDR'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오후 1시 14분 전일 대비 50원(0.48%) 오른 1만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지니언스에 대해 환자 데이터와 직결된 의료 시스템 보호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안시장과 더불어 환자 데이터와 직결된 의료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 니즈 증가가 예상된다"며 "헬스케어 데이터는 개인의 민감한 정보들로 구성됐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기존 소프트웨어의 대안인 EDR(단말 이상행위 탐지 솔루션)의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지니언스는 국내 최초로 AI 기반 위협 분석과 대응을 탑재한 EDR 솔루션 지니안 EDR을 개발해 카카오 등 국내 다양한 고객군을 두고 있다.

카카오는 지니안 EDR을 통해 엔드포인트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엔드포인트 멀웨어 오케스트레이션·네트워크, 로그 등 다양한 위협 정보와 연계한 통합 보안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