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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안진-국민연금, 석탄 채굴·발전 기준 마련 공청회 개최
국민연금 탈석탄 투자제한전략 관련 의견 수렴
국내 환경에 적합한 투자제한전략 도입 논의

[딜로이트안진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국민연금 석탄채굴·발전산업의 범위 및 기준 마련 관련’ 연구용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5월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석탄 채굴·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 제한 전략을 도입하는 이른바 ‘탈석탄’을 선언한 바 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국민연금은 국내외 신규 석탄발전투자 중단에서 나아가 석탄 채굴·발전산업에 대한 구체적 범위 및 기준 설정과 단계적 실행방안 마련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해 말부터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제한전략 시행방안 구축을 위해 석탄산업의 범위와 기준을 설정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석탄채굴·발전산업 투자제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획됐다.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석탄채굴·발전 산업에 대한 범위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에 대한 경과를 발표하고, 국내 경영환경 및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국민연금이 국내 환경과 기금 상황에 적합한 투자제한전략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개회사 ▷연구용역 수행 경과 발표 ▷패널 토론 ▷Q&A 순서로 진행된다. 패널 토론 세션은 ‘석탄 채굴, 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제한전략 도입 방향 및 주요 쟁점사항’을 주제로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기금·연금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탈석탄·책임투자·에너지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TF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Q&A 세션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참석자의 질의와 의견에 대한 답변을 나눌 예정으로, 온라인 참석자는 줌(Zoom)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질문 및 의견은 공청회 이후 추가 의견 수렴 기간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이를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해 관계자에 한해 현장 참석 가능하며, 외부 방청객 및 언론은 줌을 활용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16일까지 사전 참석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시 기입한 이메일과 전화번호로 공청회 참석을 위한 줌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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