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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주거생활서비스, 입주민 중심으로 운영체계 개편
작은도서관 활성화, 마음건강 서비스는 더욱 강화
[LH]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입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강화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LH 주거생활서비스는 LH가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아우른다. 대표적으로, 작은도서관, 돌봄서비스, 마음건강서비스 등이 있다. LH는 그간 운영해온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화해, 대표서비스는 집중·강화하고 효과가 미흡한 서비스는 보완·축소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확대하기로 했다.

LH는 입주민 수요와 주거생활서비스 품질평과 결과를 반영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마음건강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두 가지는 지난해 실시한 주거생활서비스 효과성 분석 결과에서 지원효과가 높게 평가됐거나 입주민 수요가 높은 서비스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서비스는 이용률이 낮은 기존 단지 내 도서관을 입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지원센터를 운영해 도서관 개관부터 운영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LH는 현재 292개 단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사회적가치 계량 측정 결과, 투입 비용 대비 4.31배의 편익을 창출해 입주민 지원효과가 매우 높은 서비스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에는 전국 250개 단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음건강 서비스’는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안정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LH는 올해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입주민에게 입원비용을 지원하는 등 보다 촘촘한 주거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 임대주택 재고가 130만호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더욱 다양하고 통합적인 주거생활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전담조직도 신설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입주민의 주거생활이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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