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BC카드가 대출 비교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 국내 빅테크가 제공하던 대출 비교 서비스를 BC카드의 핀테크 플랫폼인 페이북에 탑재해 자사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대출 비교 서비스를 탑재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페이북 내 ‘재테크’ 카테고리에 마련된 ‘대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본인 인증으로 1분 안에 금융사별 신용대출, 햇살론 등 각종 상품 금리, 한도 등을 신용등급 영향 없이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는 대출 비교 서비스 개시에 앞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도 인증 받았다.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은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된 구조로, 관련 법령에 따라 코스콤이 인증하고 있다.

고객은 또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신속한 비대면 심사를 통해 당일 실행할 수 있다.

오성수 BC카드 마이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제휴 금융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의 쉽고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페이북에서 송금, 간편결제, 선결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를 최대 1만원까지 당첨 받을 수 있는 ‘머니박스’를 지급한다.(1인당 1일 1회, 월 최대 3회 증정)

대출 비교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페이북머니’를 최대 2000원 적립해준다.(1인당 월 최대 3회) 이벤트 기간에 페이북을 통해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는 첫 달 발생하는 이자(대출실행 기간의 월평균이자 기준)의 50%를 ‘페이북머니’로 지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