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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모든 지표서 고용개선세 뚜렷…고령자 취업지원 차질없이 추진할 것”
“청년층·상용직 중심 개선”…녹실회의서 자평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회복”…고용호황 주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2월 고용동향’을 주제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시장이 모든 측면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층별로도, 세대별로도, 일자리 질적 측면에서도 고용이 최고 호황을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고용시장이 모든 측면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층별로도, 세대별로도, 일자리 질적 측면에서도 고용이 최고 호황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특히 취업자수·고용률·실업률 등 모든 수치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민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일제·상용직이 고용을 견인해 일자리 질도 개선됐고, 숙박·음식업과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등 대면서비스 업종 고용여력도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월 고용동향은 민간일자리가 크게 확대되고 청년층·상용직 중심의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한다”며 “취업자수·고용률·실업률 등 총량 측면에서 모든 지표 개선세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월대비 취업자수(계절조정)는 41만7000명 증가하여, 역대 최장인 13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2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15세 이상(60.6%)이 1982년 7월 월간 작성이래 최고, 15~64세(67.4%)는 1989년 관련통계 작성이래 최고이며, 실업률(15세 이상, 3.4%)도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기준 작성이래 2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30·40대 일자리와 코로나19 직접 영향을 받아 고용여력이 대폭 떨어진 대면서비스 업종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모든 연령대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30·40대의 경우 인구효과 감안시 실질적으로 10만명 내외수준 증가했다”며 “청년층 취업자수(26만3000명)가 3개월 연속 25만명 이상 증가하며, 청년 계절조정 고용률(46.4%) 역대 최고 기록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적된 피해가 컸던 숙박음식,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등 코로나 취약계층·업종 고용상황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회복 질적 측면에 대해선 “전일제, 상용직 등이 고용을 견인하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세 뚜렷하다”며 “제조업, 비대면·디지털 관련 서비스, 교육 등 민간의 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하며 고용개선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확충하기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추경을 통해 마련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정책을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민간주도 일자리 회복이 지속·강화되도록 신산업 육성, 미래인재 양성, 청년층 고용여건 개선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전국민 고용보험 추진, 국민취업지원제도 서비스 내실화, 산재보험 적용대상 확대 등 고용안전망을 지속 강화겠다”며 “60대이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고령자 취업지원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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