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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우크라發 에너지 우려 고조시 석유공사 해외생산 원유도입”
홍 부총리, 17일 비경 중대본 회의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에너지 수급차질 우려 고조시 석유공사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물량확보 즉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2월 고용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홍 부총리.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에너지 수급차질 우려 고조시 석유공사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물량확보 즉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4월중 러·우크라 수입의존도가 큰 네온·크세논·크립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옥수수 사료 대체품목인 보리의 할당물량을 당초 4만톤에서 10만톤으로 늘리려다 금번 25만톤까지 증량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국내 외화유동성 불안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위해 선물환포지션규제 완화를 최소 2분기까지 유지하고,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비율 완화 관련 재연장 여부도 3월중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환율의 경우 우리경제 펀더멘털 및 여타 통화 움직임 등을 감안하여 그 상승속도가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영향 점검 ▷고용분야 한시조치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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