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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백, “근거 없는 악성 루머, 법적 대응할 것”
bhc 인수 이후 조리법 바뀐 적 없어
비용 절감 위해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 사용?
“치즈스틱, 오치즈후라이 단가보다 높아” 사실 무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CI [아웃백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아웃백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어 이에 아웃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웃백이 bhc에 인수된 이후 품질이 변했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감자튀김을 치즈스틱으로 대신하는 등 서비스가 하락했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아웃백은 bhc그룹으로 인수된 뒤 메뉴 재료나 레시피를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업계 최고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백은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제공되고 있는 지적에 대해 최근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각도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치즈스틱의 원가가 기존의 오지치즈 후라이 보다 높기 때문에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원가 절감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며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즉시 기존 메뉴로 원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백은 투움바파스타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악의적이라고 밝혔다. 아웃백은 인수 전과 동일한 새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뉴나 레시피 변경이 전혀 없다고 재차 밝혔다.

베이비 백 립 제조 방식이 그릴에서 전자레인지로 변경됐다는 내용은 터무니없는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런치세트 운영시간 변경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생과일 에이드를 더 이상 직접 갈아 쓰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생물 검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살균 공정을 거친 음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인수 전부터 시행된 조치라고 해명했다.

특히 기존 런치타임의 경우 인수되기 전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연장되었으며 이후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해 인수된 후 시범 매장을 골라 오후 3시로 런치타임 마감 테스트를 한 후 전격 시행된 것이라고 아웃백은 설명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은 이번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번 아웃백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철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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