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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펄어비스, 중국 판호 허가…中 '검은사막 모바일' 4월 출시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지난해 6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서비스허가권)를 발급받은 지 10개월 만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가 오는 4월 출시된다는 소식에 펄어비스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후 2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4400원(4.33%) 상승한 10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최근 3월 IR 보고서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3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4월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그간 업계에서 4월로 출시 시기를 추정했지만 펄어비스측에서 공식 IR 자료를 통해 출시 일자를 4월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상황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지난 17일까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4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11월 기술 테스트를 거쳐, 지난 1월 3차(엘리트)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 상황이다.

앞서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 2월 열린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에 대해서는 당사·퍼블리셔 합의 하에 중국 CBT(비공개테스트) 및 출시 날짜 모두 확정된 상태"라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CBT를 1분기 중 진행한 이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는 지난해 7월 이후로 막힌 중국 당국의 판호 발급 문제로 국내 게임 업계에서도 핫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경쟁작들의 출시가 제한된 상황이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 서비스 총괄 경험이 있는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흥행을 위해 준비 중이다. 허 COO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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