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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현 주가 매력적"
하나금융투자, 1분기 영업이익 565억원(+6.8%) 예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이 5717억원(전년 동기 대비 +6.9%), 영업이익이 565억원(+6.8%)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은 지난해 낮은 베이스 및 소주 판가 인상을 앞둔 가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내외 물량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3월 소주 매출액은 2월 가수요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겠으나 경쟁사의 맥주 판가 인상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소주 및 맥주의 전년 동기 대비 높은 한 자릿수 매출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며 "전년 손익 베이스가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톱라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4268억원(+10.2%), 2245억원(29.0%)으로 추정했다. 올해 주류 총수요 회복 기대감 이외에도 소주 판가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고, 경쟁사의 맥주 판가 인상으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판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가격(P)과 물량(Q)이 동반 성장하면서 연중 내내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전년 낮은 베이스, 거리두기 완화, 판가 인상 효과가 온기가 반영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감안 시 역사적 밴드 중단에 있는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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