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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일에 한 번꼴로 택배왔다…1인당 연128.4회 이용
경제활동인구 기준
전년 대비 6.4회 택배 이용 증가

택배노조가 파업 중단 후 업무를 재개한 7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CJ대한통운 지점에서 직원이 택배를 옮기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온라인 쇼핑 등이 증가하면서 택배 사업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사람 당 2.84일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가 한국통합물류협회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생활물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택배 물량은 36억2967만개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택배물량은 2019년 9.7% 증가한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는 20.9% 폭증했고, 작년에도 7.6%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해 노동력과 노동의사를 가진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128.4회로, 전년 대비 6.4회 늘었다. 지난해 평균 2.84일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셈이다. 전체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70.3회로, 2020년 65.1회보다 5.2회 늘었다.

이에 따라 택배시장은 호황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의 총매출액은 8조5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6% 증가했다.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 등으로 지난해 택배사들이 택배 단가를 인상하면서 작년 국내 택배시장의 평균 단가는 전년보다 145원(6.55%) 증가한 2466원으로 조사됐다.

택배시장의 평균단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2012년 2506원에서 계속 하락해 2018년 2229원까지 내려갔으나 2019년 2269원으로 상승했고 2020년에는 다시 2.1% 내린 바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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