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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두바이서 첫 수출 상담회…중기 100개사 참여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태국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현지업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아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행사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두바이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하는 수출 상담회로,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두바이와 서울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중동지역은 높은 구매력으로 안정적인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류 열풍으로 K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약 6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두바이에서 처음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두바이 현지에서 30개 기업이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서울에서는 70개 기업이 입점 상담과 현지 유통 환경, 수출 전략 등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인접국가 바이어 약 200명이 온라인 상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몰’에서 국내 중소기업 약 10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과 두바이 현지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대리, 소녀시대 유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하고, 제품 전시회장과 온라인 상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두바이와 서울을 연결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K-소비재와 한류 문화 수요가 높은 두바이에 대한민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수출 전략으로 중소기업의 경제난 극복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에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최초로 태국 현지와 서울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결과 누적 상담건수 약 550건, 상담금액은 역대 최고치인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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