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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
덴마크 할도톱소社와 MOU

GS건설이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업체인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손잡고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그린수소에 이어 바이오디젤 분야로 모듈화 사업을 확장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와 소렌 셀데 에너볼슨 할도톱소 재생에너지 영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사진)’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할도톱소는 화학·석유사업에서 탄소저감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북미·유럽 시장 내 신재생에너지 전환기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할도톱소의 하이드로플렉스 기술은 식물성·콩기름 등의 재생 가능한 공급원료를 제트 연료유나 디젤 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MOU는 GS건설이 할도톱소가 보유한 핵심 공정 하이드로플렉스 기술을 표준화해 모듈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할도톱소는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함으로써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표준화된 모듈을 개발해 할도톱소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디젤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GS건설은 지난 1월 그린수소 플랜트에 이어 바이오디젤 모듈화에 뛰어들면서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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