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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임상 진입 청신호
미국암학회(AACR 2022)서 전임상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 손인규 기자]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이 올 해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2종 'YH32367(ABL105)'과 'YH294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2)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대표 이상훈)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에서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전임상 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유의적으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고,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유한양행은 3월 식약처에 IND 서류를 제출하고 하반기 임상 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YH29407은 유한양행에서 개발하고 저분자면역항암제. 암세포에서 과발현되어 종양 미세 환경을 변화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IDO-1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미국종양학회에서 주요 전임상 효력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결과에 의하면, YH29407은 대조약물 대비 PD-1 항체를 병용 투여하였을 때, 종양미세환경에서 T세포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고,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더불어 생존률 향상을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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