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갤러리 1층 리셉션&라운지 [대우건설 제공]

#. ‘푸르지오 써밋’ 입주민은 외출 후 현관 근처에 마련된 ‘클린존’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손을 씻고 착용했던 외투와 신발을 각각 의류관리기, 살균건조기에 바로 넣을 수 있다. 평소 넓게 썼던 거실도 ‘움직이는 벽’을 통해 업무공간이나 침실로 구분해 사용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새로 단장해 개관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택전시관 ‘써밋갤러리’에서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의 모습을 이같이 소개했다. 방문자는 이곳에서 대우건설의 고품격 주거 상품과 첨단 기술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젠틀리 로열’(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어바웃 스마트홈’, ‘어바웃 라이프스타일’, ‘어바웃 노블레스’ 등 3가지 주택형을 마련했다. 어바웃 스마트홈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현관 개방, 비가 오면 센서를 통해 닫히는 창, 인공지능(AI) 비서를 통한 택배 확인 등 푸르지오 써밋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시연한다.

어바웃 라이프스타일은 3인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인테리어 요소와 특화 상품을 구현했다. 어바웃 노블레스는 파노라마 조망형 거실테라스, 호텔식 욕실 등 하이엔드 주거 상품만 모아 최고급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그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우아카이브’와 푸르지오 써밋 단지 곳곳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써밋의 경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써밋 갤러리는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만 공개되며, 소그룹 도슨트(전시 해설사) 투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갤러리는 고객들이 푸르지오 써밋의 주거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된 공간”이라며 “이번 갤러리 새 단장이 써밋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써밋 갤러리에 전시한 주거상품을 푸르지오 써밋 단지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 대우건설은 동작구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내 브랜드위원회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입지·공사비·분양가·설계·상품성 등을 따져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양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