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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골퍼 잡자” 현대百, 역대 최대 규모 골프페어 연다
현대백화점이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확산과 골프 성수기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페어를 연다.[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확산과 골프 성수기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전사 차원에서 골프 테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를 테마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흡수되며 2030세대 고객들이 골프 시장에서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기획됐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지난 1~3월 골프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3% 신장하며 지난해(65.5%)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 고객의 골프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배 이상(103.2%) 신장했으며, 전체 골프 매출에서 203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기며 골프 부문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2030 고객을 타깃으로 한 SNS 이벤트 ‘골프 패셔니스타’를 진행하며 하이엔드 골프웨어 상품권, 프리미엄 퍼터, 프로암(아마추어와 프로 선수가 팀을 이뤄 치루는 대회) 대회 초대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영골퍼를 타깃으로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할용해 제작한 다양한 볼마커, 골프공, 드라이버·아이언 커버 세트 등 다양한 골프 굿즈들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전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흰디 볼마커(2개)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의 ‘흰디’ 골프 굿즈 이미지.[현대백화점 제공]

아울러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6개 점포 골프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2만포인트를 증정하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7% 증정한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왁·던롭·쉐르보·헤라디야 등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봄맞이 골프대전’을 진행하는 등 점포별로 할인 행사와 팝업 매장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6개 점포 행사장에는 퍼팅존도 구성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거래하는 골프 브랜드 수를 62개로 전년 대비 2배 늘리며 골프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골프 시타 체험 등이 가능한 골프 용품 매장을 지난해 8개점에서 연내 백화점 16개 전 점으로 확대하는 등 골프 부문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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