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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8주년 추모 물결…尹 당선인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여야 한목소리로 “재발 방지 다짐”
이재명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선체가 보존 중인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에서 추모객이 희생자를 기리며 노란 리본을 묶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한 목소리로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월호가 침몰한 지 8년이 된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8년 전 오늘 느꼈던 슬픔을 기억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면서 “언제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이 글과 함께 삽화가 석정현 씨의 그림을 함께 올렸다.

이 그림은 석씨가 지난 2014년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삽화로, 의료과실로 숨진 가수 고(故) 신해철 씨와 세월호 침몰 피해 학생들이 화창한 날씨에 해변에 모여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날의 충격은 우리 국민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로 남아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추동력이 됐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이 모두 발생했다는 참담한 사실이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서면 을 통해 “추모와 애도에 그치는 정치적 나태함을 넘어서 세월호의 진실을 찾는 것과 함께 '재발 방지'와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내는 집요한 노력으로 정치의 책임을 높여 내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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