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Fin-Sread. [금호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운송기기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53년부터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약 1만1000개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금호타이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엑스타 HS52’와 ‘Fin-Sread’ 타이어로 본상을 차지했다.

‘엑스타 HS52’는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타이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노면과 접지 시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Fin-Sread’는 금호타이어의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이다. 에어리스 구조로 펑크가 없어 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 각각의 트레드는 독립제어가 가능해 안락한 승차감을 극대화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차량의 전동화가 가속하면서 부품들 역시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역시 다른 장치들과 시너지를 내며 발전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작년 4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북미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제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