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은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 아몬즈(amondz)의 운영사 비주얼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CJ온스타일의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 부문의 상품군 강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석이다. 주얼리는 대표적으로 패션과 교차 구매가 일어나는 품목이다. 향후 양사는 신규 자체브랜드(PB)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2019년 론칭한 아몬즈는 1600여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이다. 비주얼은 아몬즈 운영 외에도 마마카사르 등 주얼리 PB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원데이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향후 성장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미 소프트뱅크,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유수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CJ온스타일 뿐만 아니라 일본 이커머스기업 등 유수의 전략적 투자자(SI)도 참여했다.

이번 딜 소싱 및 심사를 담당한 양선아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과장은 “향후 CJ온스타일 내 주얼리 전문관 유치를 통해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뿐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파인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라며 “비주얼의 풀필먼트 역량에 기반한 원데이 배송 서비스 론칭 및 공동 PB 기획 등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