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3.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차가 캠핑을 위한 체험 플랫폼 ‘휠핑(Wheelping)’ 시즌3 참가자를 2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손쉬운 캠핑 여행을 제공하고자 현대차가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사람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 보호 운동인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이하 LNT)’를 주제로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5월 5일부터 7월 31까지 약 3개월간 일주일 간격으로 10회차에 걸쳐 차수별 10팀씩 수도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여할 수 있는 모델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이다. 추후 RV(레저용차량) 차종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휠핑 참여에 앞서 MBTI(성격유형검사) 형식의 설문조사인 모바일 ‘캠BTI’ 테스트로 본인의 캠핑 성향을 알아보고, 나만의 휠핑로드를 통해 자신이 떠나고 싶은 여행을 디자인할 수 있다.

또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 미션 수행을 통해 LNT를 실천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는 참가자에게 특별 제작한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메이튼 레드와일드의 캠핑 용품 세트를 비롯해 불 없이 조리할 수 있는 쿠진아트의 전기그릴과 빈크루즈의 전기밥솥을 대여해준다. 희망자에게는 LG전자 시네빔, 룸앤티비, 엑스붐 블루투스 스피커도 대여해준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설로인의 채끝·삼겹살 세트, 코맥스의 식기 세트, 톤28의 어메니티 세트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친환경 캠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3를 통해 고객들이 LNT 캠핑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