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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들해진 ‘서학개미’…1분기 해외주식 결제금액 15% 감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올해 들어 감소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936억달러로 직전분기(1094억7000만달러)보다 14.5% 줄었다.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891억4000만달러로 직전분기(1026억6000만달러)보다 13.17% 줄었다.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 가운데 미국은 95.2%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와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 ETF, 디렉션데일리세미컨덕터불3X 셰어즈 ETF, 엔비디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분기 테슬라 결제금액은 11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4분기(115억8000만달러)와 비슷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 ETF, 디렉션데일리세미컨덕터불3X 셰어즈 ETF 결제금액은 각 72억3000만달러(직전분기 42억6000만달러), 56억달러(직전분기 28억8000만달러)로 각각 69.72%, 94.44% 크게 늘었다.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1분기 793억2000만달러로 2021년 4분기(779억1000만달러)보다 1.81% 증가했다.

미국 주식 보관규모는 693억5000만달러로, 직전분기(677억8000만달러)보다 소폭(2.32%) 올랐다. 전체 해외주식 보관규모에서 미국의 비중은 87.43%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등 모두 미국 주식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이들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총 380억달러로,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7.91%를 차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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