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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후원한다
이영철 예술감독·김윤철 대표작가 참여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전시된 김윤철 작가의 작품. [사진=Roman März]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3일(현지시각)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 있는 카스텔로 자르디니 공원에서 열리는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미술전이다. 국가별로 독립된 전시공간인 국가관(National Pavilion)을 운영해 ‘미술계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하이라인 파크의 예술 총괄 큐레이터 세실리아 알레마니(Cecilia Alemani)의 감독 아래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를 주제로 본전시가 개최되며, 80여 개의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는 한국관 전시는 이영철 예술감독과 김윤철 대표작가가 참여한다. 김 작가는 지난 2020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현대 x 일렉트라: 메타모포시스’에 참여한바 있다.

김 작가는 한국관 전시 ‘나선(gyre)’을 통해 총 7점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부풀은 태양(Swollen Sun)’, ‘신경(Path of Gods)’, ‘거대한 바깥(Great Outdoors)’이라는 세 가지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후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예술과 기술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지하며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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