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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인건비 증가 수익성 성장 둔화…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네이버 목표주가 55만원→41만원
[NH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네이버(NAVER)가 커머스, 광고의 매출 성장 둔화와 인건비 인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업체들의 인건비 인상 영향으로 네이버도 10%의 연봉 인상을 결정한 것은 올해 실적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금리인상에 따른 성장주 조정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올해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2%,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인건비 인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세가 당초 기대보다 낮아졌고 광고, 커머스의 성장도 전년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7.3%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에 다시 진입하고, 1분기 택배 파업과 같은 이슈는 일단락돼 커머스 사업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새로운 대표이사(CEO)가 부임했고 중장기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3.0을 표방하며 5년 내 10억명의 가입자, 매출 15조원이상 목표를 내세웠으며 제페토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기술 확대, 일본 커머스 시장, 북미·유럽의 웹툰 시장 확장 등 성장성이 다시 확인되면 주가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5%(8500원) 내린 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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