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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돈 고용정보원장, WAPES 부회장 연임 "잡케어 소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제12차 WAPES 세계총회’서 연임 확정
"디지털 대전환 시대 맞이해 韓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사례 소개"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이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WAPES)의 부회장에 연임됐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제12차 WAPES 세계총회’에서 나영돈 원장이 WAPES 부회장에 연임됐다고 27일 밝혔다. 26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해, 부회장으로서 WAPES 추진활동, 중장기 전략, 회원국 가입 등에 관한 의사결정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의 세미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WAPES 세계총회는 3년마다 열리고, 회원국의 공공고용서비스 우수사례 세미나, 임원선출, 중장기 전략공유로 진행된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한국, 미국, 캐나다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모르코, 벨기에 등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제12회 WAPES 세계총회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쳐. [고용정보원 제공]

고용정보원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 사례로 잡케어를 소개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비스 ‘잡케어’는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에 담긴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파악한 후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직업훈련과 자격 등을 추천하고 구직자의 조건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도 알려주는 서비스다.

잡케어는 이력서 등 프로필 정보를 자동분석해 연관 직종을 제안하고 직종별 요구-보유역량 간 차이 및 직무수준별 경력개발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직업훈련 데이터를 활용한 직종별 구인수요, 임금, 자격, 훈련, 전공 관련 통계 및 개인의 직무능력과 선택 직종 등을 고려한 직업훈련, 자격증,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8월 6개 고용센터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전국고용센터로 확대해 시범 운영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들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넷을 통해 잡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은 부회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초청연수, 세미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나영돈 원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개인의 직업선택과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비스 ‘잡케어’ 등 한국의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AI·빅데이터를 선도하는 주요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스마트 고용서비스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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