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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풀리니…신세계푸드 안전빵 매출 ‘쑥’
3~4월 판매량 56% 증가
신메뉴 ‘오잘공’도 전월비 2배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29일 인기 유튜브 골프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와 협업해 ‘안전빵’과 ‘오잘공’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골프의 계절이 돌아오자 골프장 이색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자사 제품 ‘안전빵’의 지난 3~4월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56% 늘어난 2800개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선보인 신메뉴 ‘오잘공’ 역시 지난 4월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00개가 팔려나갔다.

‘안전빵’과 ‘오잘공’은 신세계푸드가 골프장 이색 먹거리로 선보인 테이크 아웃 간식이다. 안전빵은 골프 경기 중 자주 발생하는 OB(Out of Bound)나 헤저드(Hazard), 뒷땅 등이 없는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단팥, 슈크림, 호두 등을 넣어 골프공 모양으로 구워 만든 빵이다. 오잘공은 맵게 볶은 오징어,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 등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인 빵이다.

이처럼 골프장 간식이 인기를 끈 것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안전빵과 오잘공의 독특한 빵 모양과 재미있는 제품명, 이색적인 맛 등이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식문화가 클럽하우스에서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보다 게임 중 테이크아웃 형태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로 바뀐 점도 인기 이유 중 하나라는 게 신세계푸드 측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안전빵와 오잘공의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29일부터 3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와 협업해 ‘안전빵’과 ‘오잘공’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자유CC, 페럼CC, 버드우드CC, 천안상록CC 등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골프장 클럽하우스 10여 곳 외에 다른 골프장에서도 팝업 스토어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는 등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야외활동, 레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골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신세계푸드 만의 차별화된 간식과 골프장 식음 서비스를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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