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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완성차 실적] 한국지엠, 1만9785대 판매…수출 전년比 5.3% 증가
트레일블레이저 8003대 수출…3월까지 30만대 기록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1% 감소…누계도 ‘반토막’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1만9785대(내수 2951대·수출 1만68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수출은 총 1만68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은 같은 기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대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저조했다.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363대, 1109대가 팔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적으로 46.1% 감소했다. 올 4월까지 누적 내수 판매량은 1만3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823대)보다 54.7% 줄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쉐보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다자녀 양육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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