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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한구 통상본부장, 美써모피셔 경영진에 韓 투자유치 설득
8300억원 규모 투자…백신 원부자재 공장 확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28일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미국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미국 써모피셔 싸이언티픽 경영진에게 우리나라에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이날 댄 샤인 써모피셔 선임부사장 등 경영진과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의 한국 투자 유치 설득에 나섰다.

써모피셔는 바이오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에 10만여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6억5000만달러(한화 8300억원가량) 이상을 투자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서 백신 원부자재 공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여 본부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이 회사의 우리나라 지사를 방문해 한국 투자를 설득한 바 있다.

여 본부장은 “써모피셔는 1994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이후 성공적인 사업실적을 이어왔다”면서 “백신 원부자재 제조공장을 국내에 설립해 우리나라와 관계가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티바(Cytiva) , 싸토리우스(Sartorius) 등 백신 원부자재 기업들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을 통해 지난해 한국 투자를 결정했다. 싸이티바는 52만5000만달러 투자를 통해 일회용 세포배양백 등 생산키로 했다. 싸토리우스는 3억달러 투자로 세포배양배지, 멤브레인, 일회용 세포배양백 등 생산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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