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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두꺼비 지방 상륙작전…목표가 상향 4.8만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업황회복 등에 따른 실적 성장으로 목표가가 상향됐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837억원, 58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며 "오미크론 여파 속에서도 전반적인 업황회복과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맥주와 소주 매출은 각각 5%, 10% 증가했고, 내수 기준으로는 각각 10%, 8% 성장했다"며 "타이트한 재고 관리를 통해 가격 인상 이후인 4월 판매량 감소를 최소화하고자 노력 중으로,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 이슈로 해외법인 단순 합산매출은 1.1% 감소했으나,전년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리오프닝 이후 외부활동과 외식에 대한 이연 수요 발생시 외식채널에서의 소비비중이 높은 주류산업의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거리두기 완화 시기에 주류 소비가 크게 회복 되었다는점을 감안하면, 리오프닝에 대한 수혜가 업종내에서 가장 클 전망"이라며 "수도권 내 핵심상권에서는 이미 높은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 수도권 내 외곽상권 및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점유율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두껍상회 확대, 팝업스토어 활용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침투율을 높이는데 집중하여 전체적인 점유율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가격 인상효과와 예상보다 빠른 리오프닝 효과를 고려해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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