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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카스 0.0’ 홈술족에 인기비결은?
“맥주맛 그대로”…알코올만 추출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서 성장세

코로나19로 혼술,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과음 대신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려는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맥주 시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2020년 10월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최초로 맥주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해 첫 비알코올 제품인 카스 0.0(사진)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카스 0.0는 온라인 채널 쿠팡에 입점 후 비알코올 음료 부문 판매량 기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0월 출시 후 2021년 12월까지 온라인 누적판매량 400만캔을 돌파했다.

국내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제조사 중 최초로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한 카스 0.0은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들 사이에서 주요 채널로 부상한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해 3월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열어 봄맞이 ‘캠프닉(캠핑+피크닉)’ 콘셉트로 ‘카스 0.0’ 패키지를 판매했다.

근교로 떠나는 캠프닉에 비알코올과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자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했다. 작년 10월 11번가와 처음으로 진행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한 시간 만에 약 1500 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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