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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영업익 26% 증가…IT부품·제약 약진
매출액 20.89%·순이익 2.87% 증가
IT부품 영업익 230%·제약 영업익 70% 성장
[제공=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050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283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845억원(26.0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조8455억원(20.89%) 늘어난 62조7668억원, 순이익은 928억원(2.87%) 늘어난 3조32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82%로 전년 동기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으나 매출액순이익률은 5.30%로 0.93%포인트 하락했다.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IT부품과 제약 업종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IT 업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8%, 39.94%, 9.44% 증가했는데 특히 IT부품의 증가율이 31.77%, 230.42%, 125.98%로 높았다. IT 업종 중 반도체는 16.50%, 38.38%, 26.88씩 증가했다.

제조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8.80%, 28.20%, 2.15%씩 늘어났다. 제약이 30.18%, 69.62%, 44.51% 성장했고, 의료·정밀기기도 36.80%, 79.35%, 54.72%씩 증가했다.

기타 업종은 매출액이 25.25%, 영업이익이 5.1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7.75% 감소했다.

분석 대상 기업 1050사 중 687사(65.43%)가 흑자를 시현했고, 363사(34.57%)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말 현재 부채비율은 109.39%로 지난해 말 대비 2.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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