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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환자 투약 개시
투약 완료 후 연내 긴급사용승인 계획

바이오벤처 제넨셀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ES16001) 임상 2/3상 환자투약을 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통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및 병원 내 감염자 등이 지난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피험자로 등록됐다. 약 1개월간 증상 개선 및 중증화 진행 여부 등을 관찰하게 된다.

이번 임상은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되며, 2상은 국내와 인도 등에서 약 400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조 방식으로 용량 및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한다.

이번 투약에 이어 또다른 임상기관에서도 조만간 환자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19세 이상 경증 및 중등증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PCR(유전자증폭) 검사 확진 4일 이내에 입원해 7일간 치료 후 퇴원하고 4번의 추가 외래검사를 받는 방식이다.

제넨셀 관계자는 “빠르면 3/4분기까지 2상 투약을 완료하고 연내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 말했다.

‘ES16001’은 국내 자생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신약 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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