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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금감원장 檢 출신 자리할까
이석환·정연수·박순철 등 언급
김용범 前차관·이찬우 수석부원장도 하마평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인선이 이뤄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금융당국 수장의 임명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 당국 수장 인사는 최근 대내외 금융리스크가 고조되는만큼 인사 공백이 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은 일찍이 들려왔다. 금융권에선 다른 주요부처 인선과 함께 금융위원장 인선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이은 금융권 횡령 사건을 비롯해 가상시장 신뢰도 저하 등으로 금융감독 강화 여론이 커진 금융감독원장엔 검찰 출신 인물들이 이름을 보태고 있다.

검찰출신 금감원장 후보로는 검찰 금융수사의 핵심인 금융조세조사부 부장검사를 거친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가 꼽힌다. 금융감독위원회 법률자문관, 금융감독원 통합자문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와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금감원에서 자본시장조사본부장(부원장보)를 역임한 정연수 변호사도 유력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1987년부터 검사로 일했고, 2001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파견됐으며 2008년부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본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 밖에 박순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박은석 전 금감원 국장 등이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등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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