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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세탁기 등 융복합제품 안전관리협력 강화
국표원·美 CPSC 화상회의…정보 교환 합의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이 냉장고 등 전기·전자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제품의 안전관리에 대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1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화상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이 적용된 융복합제품 안전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PSC는 대통령 직속 규제기관으로써 소비자제품안전법을 근거로 1972년 설립돼 제품안전 정책수립, 안전기준 관리, 시장감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제품안전과 관련된 사전·사후 관리시스템을 총괄 운영하는 연방정부 기관이다.

우선, 양측은 냉장고·세탁기 등 전기·전자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제품의 기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융복합제품 출시 정보와 사고 사례 등을 정기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또 실무자급 양자 회의를 정례화하고 제품 시장 조사 및 자발적 리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융복합제품이 각국에서 출시되고 있어 제품안전 분야에서 국가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요국가와의 제품안전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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