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경영주의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가이드북 제작 및 영상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24가 그 동안 PDF파일 형식으로 가맹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공지하는 방식에 더해, 경영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달부터 마케팅 행사 소개 책자(월간 행사 가이드북, 이하 가이드북)를 제작해 모든 매장에 배포했다. 지난달 테스트 운영 결과, 경영주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매월 제작·배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책자 형태의 가이드북을 가맹점에 제공하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다.

이마트24는 가이드북을 통해 월간 행사와 홍보물 부착 위치, 행사 기간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가맹점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지속 운영하며 가맹 경영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속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주에 도움이 되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이마트24TV 콘텐츠 개편도 진행했다. 이마트24TV는 경영주 시스템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폐쇄형 채널이다.

현재 점포 운영 관련 ‘주간뉴스’,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는 ‘돈이되는 1분 정보’, 명사들의 강연(‘세바시’ 영상) 등 경영주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점포 운영으로 유명한 경영주를 소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개하는 코너를 통해 경영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고 있다.

2018년 개설한 이마트24TV는 지난 해 평균 조회수가 전년대비 24% 증가하는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경영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운영 효율성 증대와 함께 개선점을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신규 경영주 만족도 조사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점을 개점 초반에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매장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3월 신규 오픈 한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점포 오픈 60일 이후인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6000여개 점포의 경영주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트렌드와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가맹점 매출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