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S&P500’,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물가채KIS’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ARIRANG 미국S&P500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국내외 주식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대표 ETF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ETF는 해외주식형 ETF의 환전략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고려해 환노출형 구조로 출시했으며 신탁원본액은 130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 총보수는 0.07%다.

KOSEF 물가채KIS는 KIS TIPS 지수(Total Return)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로 신탁원본액은 100억원, 1좌당 가격은 10만원, 총보수는 0.15%다. 국내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채권의 직접매매가 어려운 개인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장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및 연금 투자상품이 될 전망이다.

ETF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 구성 내역을 CHECK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