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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성과 공유…제도화 모색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도입 후 28개 사업승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제1회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고 관련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과 세종, 대구 등에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 씨엘, 지엔티솔루션 등 3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수요응답형 버스(I-MOD)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차는 지난해 4월부터 세종시 1생활권에서 실증 작업을 벌이는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셔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셔클은 승객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발·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면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셔클의 1년간 누적 가입자는 4만294명, 누적 이용 횟수는 41만4261회에 이른다.

씨엘은 인천에서 실증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인 ‘아이-모드’(I-MOD)의 사례를 발표한다. 씨엘은 현재 운영 중인 20대의 차량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엔티솔루션은 대도시인 대구, 중소도시인 강원도 원주, 농어촌 지역인 전북 임실군 등에서 운영한 서비스 결과를 비교·분석해 지역 특성에 따른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식 광역교통정책 연구센터장은 교통수요의 다변화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0년 2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현재까지 28건의 실증사업을 승인했으며 교통·로봇·안전 등 분야 60개 기관의 참여로 2년간 156억원의 투자 유치, 273명의 고용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도시가 혁신기술의 실험부터 사업화까지 이뤄지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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