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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메디블록 블록체인 기업검증자로 참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교보그룹산하 데이터분석 기업인 디플래닉스(DPLANEX)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메디블록의 플렛폼 패너시어(Panacea)에 합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그룹은 ‘패너시어의 네트워크 탈중앙화 유지 및 관리에 참여하는 ‘기업검증자(Corporate Validator)’로써 참여하게 됐다. 기업검증자는 패너시어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 등을 담당한다.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에는 한화시스템의 자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등이 참여했다.

패너시어는 메디블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정보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전 세계 모든 환자가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한 블록체인이다. 메디블록은 최근 차세대 EM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출시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바일 앱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 등 국내외 18개의 의료기관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업검증자로 합류하는 디플래닉스는 교보정보통신의 자회사다. 디플래닉스는 교보생명 및 그룹 내외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합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AI·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블록 관계자는 "드플래닉스의 이번 합류를 통해 신뢰도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플랫폼 패너시어 생태계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 산업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플래닉스 김범진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플래닉스는 데이터 인프라 및 거버넌스 구축 인력과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건강한 생태계 운영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는 “패너시어는 다양한 검증자의 참여를 통해 높은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너시어는 플랫폼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 및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기여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는 투명한 생태계를 구성하여 패너시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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