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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팸+후라이+공기밥’ 세트가 1만2000원?…누리꾼들 ‘시끌’
“반값 받아도 욕먹을 판” vs “물가 탓”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공기밥과 스팸 그리고 계란후라이를 1만2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이 등장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의 스팸정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배달앱 메뉴판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밥 한 공기와 스팸 다섯 조각, 계란 후라이 하나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사진 하단에는 ‘위 사진은 연출된 사진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식당은 해당 메뉴를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인기 메뉴’로 등록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물가가 올랐다지만 심하다’, ‘아무리 스팸이 비싸도 저 정도는 아니다’, ‘반 값 받아도 욕 먹을 판’, ‘그릇까지 다 주는건가’, ‘편의점 도시락이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일각에서는 ‘편의점 기준 햇반 하나 2000원, 스팸 한 통 6500원, 계란 한 알 500원에 인건비 포함하면 적당하다’, ‘물가가 올라서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부터 4%대에 진입한 데 이어 5월에는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외식 물가는 7.4% 올라 1998년 3월(7.6%) 이후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밥상 물가 품목인 가공식품도 7.6% 상승했고, 축산물도 돼지고기(20.7%), 수입 쇠고기(27.9%), 닭고기(16.1%) 등을 중심으로 12.1% 올랐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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