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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예방주사 ‘이부실드’ 2만회분 도입…“재유행 막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총 2만회분을 국내에 도입한다. 이부실드는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항체를 주입해 면역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혈액암이나 장기이식, 면역결핍증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이부실드 투여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만큼 ‘백신 사각지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216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기간(9898명)보다 2263명 많지만 전날(1만3358명)보다는 1197명 감소한 숫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106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5월29일~6월4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가 173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6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주간 확진자 수는 11주째 감소했다. 특히 3월 둘째 주 4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전국 19세미만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6206명으로 줄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각각 전주 대비 29.5%, 56.5% 줄었고, 중증·준중증 등 병상 가동률도 10% 이내로 줄었다.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오는 7월 5000회분, 10월 1만5000회분 등 총 2만회분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부실드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 체결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 등을 거쳐 앞선 백신처럼 무상으로 투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 예산 396억원이 여기에 쓰인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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