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보판 골목식당’…신보, 자영업자 무료 AI 경영컨설팅 추진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차원
[이미지=신용보증기금 'BASA']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무료로 인공지능(AI)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신보는 지난 8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용 컨설팅 솔루션 모형개발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와 빅데이터로 업체의 경영현황이나, 유동인구 및 접근성 등 상권, 소비자의 소비 패턴, 구매처 현황 등을 분석하고 경영 개선 방법까지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보증기관으로서의 리스크 관리나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신보가 올해 3월 내놓은 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바사(BASA)’와 같은 서비스를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BASA는 AI로 기업의 고유 위험, 구매처 및 판매처 위험, 산업 및 기술위험 등 다양한 위험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업계에서 해당 기업이 차지하는 위치와 대응 전략 등 컨설팅 보고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 신용평가회사에 경영진단을 받으려면 수십만원의 수수료가 들고,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받으려면 수백만원이 드는데 BASA는 무료로 30분만에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놓는다. 서비스 시작 후 두달여 기간 동안 2000여개 기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신보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해 제대로 된 컨설팅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경영원칙)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