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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하이브, “BTS 단체활동 중단 아니다”…우려 불식에 '낙폭 축소'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하이브가 15일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히면서 주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만500원(-20.98%) 하락한 15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S는 지난 14일 저녁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성장을 위해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눈물의 회식을 벌인 바 있다. 이 영상이 여러모로 BTS의 단체 활동 중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히면서 팬덤 아미(ARMY)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공개된 ’찐 방탄회식‘은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 콘셉트로 촬영됐었다. 멤버들은 이에 각자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식을 즐기며 지난 9년 간 겪은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BTS 앨범 발표라는 호재에도 상승세를 타지 못한 하이브 주가는 ‘눈물 회식’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 혹은 병역특례에 관한 이슈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멤버들의 입대 방법과 시기도 불확실하기에 법안만 처리된다면 입대조차도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15일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회식 콘셉트로 진행 된 것일 뿐 오해”라며 “앞으로 솔로 활동을 많이 하지만 단체 활동도 이어간다”고 말했다. 또 “음악 방송 출연도 예정돼 있으며 기타 단체 활동 일정이 정리되지 않았을 뿐, 없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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