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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섬, 케냐 여성장인이 만든 ‘가방’ 컬렉션
환경 기여 ‘양심적 패션’ 선도
핀란드 미푸코사와 9종 협업

한섬이 ‘컨셔스 패션(양심적 패션)’ 트렌드를 겨냥한 가방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세계공정무역기구(WFTO)의 회원사인 핀란드의 미푸코(Mifuko)와 손잡고 ‘라피아 바스켓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소재 선정부터 제조·운송·보관·판매·재활용까지 환경을 고려해 이번 컬렉션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미푸코는 케냐 농촌지역 여성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북유럽 디자인의 바스켓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다. 케냐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수익을 제공하는 공정무역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섬은 이번 컬렉션 판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푸코가 운영하는 비영리 자선단체 ‘미푸코 트러스트’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피아 바스켓 컬렉션은 바스켓 모양의 핸드메이드 가방 총 9종이다. 타임·마인·랑방컬렉션 등 6개 브랜드를 통해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상품은 한섬이 운영하는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 전국 3개 매장(광주점·부산점·제주점)과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 등에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기업들의 ESG 경영 흐름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도 컨셔스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공정무역 기업인 미푸코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컨셔스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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