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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고객에게 탄소포인트 건당 100원
전자 영수증 발급자에 적립

올해 초 환경부가 다양한 친환경 소비 유형별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그린 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이같은 정책에 맞춰 롯데마트는 15일부터 전자 영수증(스마트 영수증)을 발급받는 고객들에게 발급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적립시스템을 도입한다.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발급을 더욱 장려해 환경 친화적인 쇼핑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자 영수증 발급 시, 종이 영수증 발급에 발생하는 건당 약 3g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롯데마트에서 발급한 전자영수증은 133만여건으로, 총 4t(톤) 가량의 탄소를 절감한 바 있다.

스마트 영수증을 발급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 GO’를 통해 ‘스마트영수증 발급받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후 발급받는 스마트 영수증 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1000포인트 단위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1월 ESG팀을 신설하여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탄소배출 저감과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산을 통한 ‘녹색 매장’ 구현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51개점 옥상 및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1GW, 4인 가족 기준 약 2만 9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106개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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