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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2022 M&A 컨퍼런스’ 개최
- 중기부, M&A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만남의 장 마련

[헤럴드경제(세종)= 이권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23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2022 M&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A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코자 하는 중소·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 및 교류의 장을 제공키 위해 마련됐으며, 중기부가 지정・운영하고 있는 12개 M&A지원센터 간 협업으로 이뤄졌다.

M&A 컨퍼런스는 M&A 희망 매도기업의 IR발표, M&A 희망 기업 간 1:1 매칭상담(신청기업 70여개), M&A 특강 등으로 진행했으며 행사장 내 M&A 지원센터별 상담부스를 설치해 회계·세무·법률 등의 전문 상담을 제공해 M&A 정보에 목마른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M&A 희망기업 IR에서는 매도 희망기업 9개사가 매수를 원하는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 M&A 자문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IR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이번 커퍼런스를 통해 ▷ M&A 지원 펀드는 늘리고 투자규제는 줄여나간다는 방침 ▷ ‘중소기업 M&A지원센터’의 지원기능을 강화 ▷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를 지원해 대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M&A 촉진 등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 정책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M&A 지원 펀드는 늘리고 투자규제는 줄여= 올해 M&A 전용 벤처펀드와 LP지분유동화펀드, 벤처재도약 세컨더리 펀드 등 중간회수 펀드를 지난해보다 3배 확대한 3천 2백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M&A 벤처펀드가 기업인수를 추진하는 상장법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인수를 지원하는 한편, 투자목적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 투자규제를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M&A지원센터’의 지원기능 강화= 공공기관 위주로 운영해왔던 ‘중소기업 M&A지원센터’가 올해부터는 회계법인, 법무법인, M&A 전문 벤처캐피탈 등 실제 M&A시장의 주체들이 추가로 참여해 컨설팅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M&A지원센터’ 참여 12개 기관은 행사에서 ‘M&A시장 활성화를 공동선언문’을 통해 M&A 지원기반을 강화하고, M&A 계획수립, 컨설팅, 기업가치평가, 필요자금 연계 등 기업인수합병 과정에서 필요한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를 지원하여 대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M&A 촉진을 지원= 대기업이 기업형 벤처캐피탈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거나 신기술을 수혈받아 시장지배력을 늘릴 수 있는 전략적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일반지주그룹에서도 허용된 기업형 벤처캐피탈제도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주현 차관 주재로 진행된 ‘M&A 정책간담회’에는 ‘중소기업 M&A 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중개기관, 국내 PEF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해 M&A를 위한 자금 공급, 세제지원, 규제완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조주현 차관은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M&A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업계에서 수렴한 의견은 관계부처와도 협의하여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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