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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 런던 진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지속가능·친환경 인프라 산업’ 투자기회 논의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진승호)는 영국 런던 주재 한국 정부,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 글로벌 운용사 안틴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Antin Infrastructure Partners)와 함께 인프라 투자 시장의 최근 동향과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런던지사 주관으로 열린 제17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는 지난 28일 오후(현지시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런던 주재 재경관을 비롯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안틴의 아난드 자가나탄(Anand Jagannathan) 시니어 파트너는 ‘차세대 인프라 투자 전망’주제 발표에서 “지속가능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인프라 투자의 대상이 되는 자산이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파리 기후변화협정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부의 공조, 관련 시설 업그레이드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및 기술발전이 이러한 자산군 다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전기차 충전설비 인프라 투자 수요를 새로운 투자기회의 대표적인 예로 꼽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 혁신과 산업구조의 변화는 에너지, 교통, 통신, 사회기반 시설 등 인프라 주요 섹터 전반에 걸쳐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양창수 런던지사장은“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 성장 및 친환경 인프라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 투자자의 시각에서 향후 투자 기회를 논의해보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뉴욕, 런던, 싱가포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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