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브랜드 할인·명품 일본 위스키 경품
글로벌 사업 재개\…올 하반기 다낭시내점 오픈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이 김포-하네다공항 국제선 항공편 재개에 맞추어 오는 7월 1일 재오픈한다. 인기 브랜드 할인행사와 더불어 일본 위스키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서울과 도쿄를 잇는 한일 양국 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롯데면세점도쿄긴자점이 오는 7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30일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일부터 일본 단체관광이 허용된 데 이어 29일 김포-하네다국제공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도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은 이번 재개장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랜만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한 혜택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달 1일부터 두 달간 70개 브랜드에 달하는 2000여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SK2, 시세이도, 코스메 데코르테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와 위스키로 유명한 산토리와 정관장이 대표적이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재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점검 중인 출발 항공편 안내 모니터에 목적지 '하네다'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
전 세계적 수요 증가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일본 위스키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7월 한달간 진행된다. 도쿄긴자점에서 2만엔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산토리 히비키 21년산, 야마자키 18년산, 하쿠슈 18년산 각 1병과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5병, 카부토 20병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 고객을 위한 선착순 기프트카드 증정 이벤트도 7월 한 달간 진행된다.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에 방문한 고객 5명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당일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2만원권이 제공된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 중심가에 시드니시내점을 새롭게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올 하반기 베트남 다낭시내점과 내년 하노이시내점의 신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주류‧담배 매장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