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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UN 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전기차 판매 금융 확대 등 탄소중립 노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현대캐피탈이 본격적인 ESG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UN 산하 국제 협약 기구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161개국에서 약 2만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을 공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10대 원칙 이행을 위한 노력과 성과에 대한 ESG경영 현황을 이행보고서(Communication on Progress, COP)를 통해 매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신설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중장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거나 전기차 판매 금융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ESG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자동차 금융사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ESG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잡고 국제 기준에 걸맞는 ESG 실행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노력의 성과로 한국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여신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

업계 최초로 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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