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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온시스템, 2Q 실적 부진에도 전동화 전환은 기회"-현대차증권
목표주가 하향·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차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한온시스템이 최근 공급망 불안으로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이 아닌 하단에 부합한 매출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자재 상승에도 비용 절감, 고객 전가 등으로 수익성은 가이던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올 2분기 전년 동기대비 43.3% 감소한 5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14.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호적 환율에도 중국 셧다운 및 주요 고객의 반도체 차질 영향, 알루미늄 등 원재료가 급등, 운임비 부담 지속 등 비용 부담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원자재가 상승 부담은 고객사 전가가 상당부분 가능해 일시적일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 차질은 주요국 정부의 공급 회복 노력으로 올 하반기 갈수록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매출 8조~8조4000억원은 하단에, 영업이익은 가이던스(3140억원) 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6.7% 하향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BMW,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의 전동화 전략 목표를 감안할 경우 대규모 후속 수주가 기대된다”며 “한온시스템은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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