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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와 크래커의 만남?…해태, ‘고향만두’로 빚은 ‘아이비 카나페’ 출시
원조 ‘고향만두’와 1등 크래커 ‘아이비’ 이색 컬래버

[헤럴드경제 = 신주희 기자] 해태제과는 원조 ‘고향만두’와 크래커 ‘아이비’를 컬래버 한 신개념 가정간편식(HMR) ‘아이비 카나페’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정사각형에 구멍이 송송 뚫린 아이비 크래커 모양은 그대로지만, 먹어 보면 속이 꽉 찬 만두 느낌이다. 통상 크래커 위에 재료를 얹어 먹는 일반 카나페와 달리, 만두 방식을 적용해 속에 재료를 담아 만든 신개념 카나페만두다.

그간 과자가 젤리나 아이스크림이 아닌 냉동식품으로 변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태는 1년여의 연구과정을 거쳐 아이비 크래커 반죽을 카나페만두로 빚는데 성공했다. 수많은 실험을 통해 바삭한 담백함은 살리고 안쪽에 토핑을 담을 정도의 높은 탄력성을 갖춘 최적의 반죽레시피를 찾았다. 카나페만두가 아이비 크래커의 담백함은 그대로지만 한층 더 바삭한 이유다.

여기에 해태만의 원조만두 공법을 적용해 겹쳐진 겉면 가장자리를 붙여 공간을 만들어 신선한 토핑을 담았다. 바삭한 겉면이 수분을 안으로 가둬 환상의 ‘겉바속촉’을 구현했다. 아이비 크래커의 바삭한 담백함에 부드럽고 신선한 토핑을 한번에 즐기는 신개념 가정간편식으로 완성한 것이다.

어린이부터 어른들의 식성까지 고려해 ‘크래미’와 ‘단호박’ 2가지 맛을 동시에 선보인다. ‘크래미’는 고급스러운 게맛살에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살렸고, ‘단호박’은 달착지근한 단호박 페이스트에 상큼한 크랜베리로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8~9분만 조리하면 완성될 정도로 간편한 것도 강점. 번거로운 준비과정도 소스나 기름도 넣을 필요 없다. 간편한 조리로 영양만점 가정간편식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스테디셀러인 아이비와 고향만두의 컬래버가 고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트랜디한 컨셉과 대중적인 맛으로 다양한 재료를 담은 카나페만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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