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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어업 문제 해결한다” 해수부, OECD와 전문가 워크숍 개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해양수산부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수산위원회와 함께 7일 부산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한-OECD 협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들은 바닷속에 버려지거나 유실된 폐그물로 인해 해양생물이 얽혀 죽는 '유령 어업'(Ghost Fishing)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6일 이번 워크숍에는 클레어 델푸쉬 OECD 수산위원회 팀장과 해수부·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OECD 회원국의 수산자원 관리체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하의 수산정책 관련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OECD는 어구실명제, 수거시설 확대, 어구생산자 책임성 강화를 비롯해 어구 생애주기 관리를 통한 순환경제 이행방안 등 지난해 5월 발표한 '유령어구 근절에 관한 주요7개국(G7) 건의문'의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은 '어구 전(全) 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유령어업 방지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성원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OECD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유령어업 방지를 위한 우리의 어구관리 정책 등을 국제사회에 모범 사례로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령어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어구보증금제를 비롯한 새로운 어구 관리제도들이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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