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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 2a상 승인
부작용 없고 가격 경쟁력 갖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감염병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대표 최순호)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용아초와 오배자의 혼합 추출물로 퀘르세틴, 우르솔산, 펜타 갈로일 글루코스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인도에서 45명의 환자가 등록되어 임상 2a상 투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APRG64는 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백신(항원) 접종 이후 투약하면 항원 제시세포의 활성을 통해 항체 형성 및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오병섭 에이피알지 부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간편하며 가격 경쟁력도 갖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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